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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신의 직장’ 한전, 장애인고용부담금 피하려 ‘꼼수 고용’ 지적
글번호 1003 등록일 2023-10-05
등록자 새날동대문CIL 조회수 792명
첨부파일

올해 체험형 인턴 170명 모두 장애인 채용, 정규직은 5명에 그쳐
정일영 의원, “장애인 고용촉진과 청년 경험 확대 정책 취지 왜곡”


청년들 사이 ‘신의 직장’ 한국전력공사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일시적으로 충족하려는 ‘꼼수 채용’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전력공사 측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체험형 인턴 170명을 모두 장애인으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정규직으로 채용된 장애인은 5명에 그쳤다.

게다가 한전은 기관 상황 악화를 핑계로 2022년 하반기, 2023년 상반기 체험형 인턴 공개채용을 진행하지 않았다. 한전의 단기간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 기회를 장애인 고용으로 채워 청년 인턴 기회 제공은 완전히 멈춘 셈이다.

한전의 장애인 인턴 ‘꼼수 채용’은 올해가 전부가 아니다. 최근 5년간(2019 ~ 2023.08) 한전 연도별 장애인 채용현황에 따르면 장애인 채용인원 대비 체험형 인턴 비율은 2019년 76%(75명), 2020년 91%(218명), 2021년 94%(177명), 2022년 82%(229명)로 4분의 3 이상을 단기간 인턴으로 채용했다. 하지만 정규직 채용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은 2023년 기준 정원의 3.6%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시 부담금을 부과한다. 그러나 장애인의 능력에 맞는 직업 생활을 통해 인간다운 생활을 촉진하려는 법의 원취지와는 달리 일부 공공기관에서 체험형 인턴으로 단기간 고용률을 채워 부담금을 피하는 행태가 계속되며 지속적인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 의원은 “체험형 인턴 전부를 장애인으로 채우는 한전의 행태는 장애인 고용촉진과 청년 일 경험 확대 정책의 원취지를 완전히 왜곡한 행위”라며 “장애인의 인턴·계약직 채용과 정규직 채용에 차등을 두어 의무고용률 충족 여부를 판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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