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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서울시, ‘거주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동참활동 지원’‥1인 최대 480만원
글번호 2976 등록일 2025-06-23
등록자 새날동대문CIL 조회수 402명
첨부파일

농아원에 거주중인 이 모(17세, 청각장애)양과 이 모(18세, 청각언어장애)군은 늘 고민이었던 진로문제를 해결했다.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인 지역사회 동참활동’을 통해 바리스타, 제빵사 진로 체험 후 홈카페 자격증까지 취득 한 것. 현재 둘은 바리스타 2급과 제빵사 자격증에 도전하면서 대학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경험을 쌓아 자신만의 카페를 창업하는 것이 꿈이다.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서울시가 거주시설 장애인의 자기결정권과 자립역량을 높이기 위한 ‘거주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동참 활동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개인별 최대 48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이 사업은 시설 거주 장애인들에게 일정 금액을 지원해 주고 개인별 장애 정도와 관심사, 목표 등에 따라 필요한 곳에 지원금을 자율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맞춤형 지원’이다.

지난해 첫 시범사업에서는 시설 24곳에 거주중인 장애인 218명에게 1인당 최대 240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사회생활활동(47.9%, 지역사회시설 이용·지역주민 교류진행 등) ▲학습·교육활동(26.6%, 미술·수학·방송댄스·피아노 레슨 등)  ▲취·창업 활동(23.4%, 자격증 취득·메이크업 강좌 등) ▲건강·안전관리 (2.1%, 축구교실·수영 등) 순으로 활용됐다.

16개 시설 장애인 188명은 장애아동자립생활 훈련인 ‘경제야 놀자’, 뇌병변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을 위한 ‘탁구교실’,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하는 ‘미술 전시회’ 등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점을 기록하며 참여자 대다수 긍정적 평가를 했는데 특히 ‘주관적 건강 상태 호전’, ‘자아존중감 증진’, ‘지역사회 이웃과의 관계 개선’, ‘자립 및 지역사회 참여 기여’ 지표 점수가 높았다.

올해부터는 개인별 맞춤형 지원에 좀 더 세심하게 포커스를 맞춘다. 지원 인원을 줄이는 대신 1인당 지원금액을 최대 48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려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운영 결과를 반영해 지원 분야도 ▲사회생활 ▲경제활동 ▲교육활동 ▲의사소통·관계개선 활동 4개 영역으로 재편성했다. 올해 총 투입 예산은 3억 8700만 원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본인이 거주하는 시설 담당자와 함께 개인 맞춤형 개별지원서비스 계획서 작성 후 서울특별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7월 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계획서 심사와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와 금액을 확정한다.

지원금 사용처가 도박, 술, 담배 등 일부 지원 배제 품목과 사회활동과 연계되지 않는 단순 의식주 용도 등으로 활용할 경우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다.

시는 오는 2028년까지 ‘거주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동참활동 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사업 결과를 반영해 분야 및 대상 등 향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홍우석 서울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계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며 “장애인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실질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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