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등잔박물관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다섯 가지 감각을 통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전시공간, ‘무장애오감체험관’을 개관했다.ⓒ한국등잔박물관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한국등잔박물관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다섯 가지 감각을 통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전시공간, ‘무장애오감체험관’을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 경기관광공사 민간관광업계 무장애 인프라 확충 지원사업’에 선정돼 조성됐으며, 개관전 ‘모두를 위한 감각여행’은 상설 운영된다.
한국등잔박물관은 등잔문화를 보존하고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박물관으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열린 박물관을 지향해 왔다. 그러나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이동 약자에게는 기존 전시 방식이 다소 한계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박물관 입구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누구나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는 무장애오감체험관을 조성했다.
무장애오감체험관은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을 활용해 전통문화를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전통 등잔을 중심으로 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은 직접 보고, 듣고, 맡고, 만지는 과정을 거치며 전통문화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주요 체험 구성은 ▲무장애 애니메이션 상영(자막 및 음성해설 지원) ▲전통문양 도안과 그림자놀이 체험 ▲고향의 향·등잔의 향 체험 ▲등기구 질감 및 형태 촉각 체험 ▲등잔기름에서 영감을 받은 미각 체험 등이다.
김상규 관장은 “이번 무장애오감체험관 개관은 단순히 전시 공간을 확장하는 의미를 넘어 박물관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모두가 함께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면서 “앞으로도 한포용적 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민과 관람객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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