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권중훈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배리어프리영화관’을 지속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배리어프리영화관은 8·10·11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배리어프리영화관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문화적 장벽을 허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일반 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오디오 설명)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대사와 음향효과 설명)을 넣어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영화이다.
이번 하반기에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감동작들이 관람객을 찾아간다. 8월 ‘미나리’, 10월 ‘화이트 버드’, 11월 ‘넘버원’ 등 가족, 꿈, 성장을 다룬 명작 영화들이 모두 배리어프리 형태로 제작되어 상영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방문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행사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이 진행된다.
관람석은 일반석 220여 석과 휠체어 전용석 8석을 갖추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사회복지시설 초청 프로그램인 ‘박물관 나들이’와 연계해 장애인, 어르신, 다자녀가목, 북한이탈주민 등 문화 소외 계층의 단체 관람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물 제작·비치는 물론, 휠체어석 확보 및 현장 안내원 배치를 통해 관람객의 이동과 관람 편의를 세심하게 도울 계획이다.
송영민 서울역사박물관장 직무대리는 “배리어프리영화관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문화적 공존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약자와의 문화 동행을 지속하여 누구나 장벽 없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모두의 박물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상세한 행사 일정과 관람 안내는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museum.seoul.go.kr) 및 서울문화포털 누리집(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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