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라하프는 지난 11일 대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 대강당에서 코레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뮤지컬과 함께하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다. ©사단법인 라하프
【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사단법인 라하프(단장 김재은)는 지난 11일 대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 대강당에서 코레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뮤지컬과 함께하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교통약자의 이동권과 배려 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임직원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적 인식을 돌아보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일터의 의미를 문화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장애인 인식개선 강연과 창작뮤지컬 ‘드리머스’ 공연으로 구성됐다. 라하프의 대표작 드리머스에는 발달장애 뮤지컬 배우 10명과 객원 배우 5명이 출연했다.
작품은 발달장애 자녀와 가족의 삶, 꿈, 관계의 이야기를 노래와 연기로 풀어냈다. 배우들은 각자의 개성과 역량이 살아 있는 무대로 관객의 정서적 공감을 이끌며 장애를 ‘도움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일하고 창작하는 동료이자 전문 예술인의 모습으로 만나는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한밭중학교 장애학생들도 함께 참관했다. 코레일 임직원과 장애학생들이 한 공간에서 같은 무대를 바라보고 박수와 응원을 나누며 공연을 매개로 서로 연결되는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김재은 사단법인 라하프 단장은 “장애인 인식개선은 장애를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무대 위 배우의 가능성과 전문성을 직접 만나는 경험으로 이어질 때 더 깊은 공감을 만든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 배우들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이어가고 공연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존중하는 문화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공연이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되돌아보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레일은 앞으로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모두가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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