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직무대리 홍승표)은 오는 12월 12일까지 전국 11개 도서관에서 장애인의 전자책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무장애(barrier-free) 전자책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무장애 전자책 서비스’는 장애인이 도서관의 전자책을 편리하게 검색하고 읽을 수 있도록 접근성 기능을 갖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전용 뷰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전용 뷰어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개발한 접근성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활용해 구현하였다. 이번 시범운영에서는 접근성 전자책 420여 종을 함께 제공한다.
장애인 이용자는 일반적인 도서관 전자책 열람시 화면의 글자를 읽거나 뷰어를 조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무장애 전자책’은 장애인이 자신의 독서환경에 맞게 전자책을 읽을 수 있도록 화면의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스크린리더’를 지원하고 글자 크기와 줄 간격 조절, 고대비 화면, 키보드 조작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도서관의 전자도서관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안드로이드·iOS)에 기존 도서관 계정으로 로그인해 이용할 수 있고, 접근성 전자책을 선택하면 전용 뷰어로 자동 연결되어 별도의 복잡한 설정 없이 열람할 수 있다.
이번 시범운영에는 국립도서관(국회도서관, 법원도서관), 공공도서관(서울특별시교육청 통합도서관, 경기도서관, 광진구립도서관, 성북구립도서관, 이천시립도서관), 대학도서관(상지대학교, 동아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전북대학교) 등 총 11개 도서관이 참여한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2026년 1월 ‘디지털포용법’ 시행을 계기로 장애인이 디지털 서비스를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며 “시범운영을 통해 무장애 전자책 서비스가 참여 도서관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향후 더 많은 도서관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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